자연의 소리를 찾아내는 섬세한 안목, 시인 나희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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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3-01-20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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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들을 살짝 돌리기만 해도 절벽아래도 뚝 떨어져 버릴 것만 같은 기분에 나도 모르게 창문에서 멀리 떨어졌다. 나희덕2학년97문서 , 자연의 소리를 찾아내는 섬세한 안목, 시인 나희덕기타서평감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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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의 소리를 찾아내는 섬세한 안목, 시인 나희덕
,기타,서평감상
나희덕 시인의 시와 시 세계에 대해 쓴 report입니다.
나의 고교3학년 여름. 만해축전 youth 백일장을 하기 위해 백담사로 가는 도중, 하늘이 심상치 않았다.
10여분 정도 구불구불한 길을 지나 백담사에 도착했을 땐 거짓말처럼 비가 그쳐 있었다. 행사시간이 지난 것에 신경 쓸 겨를도 없이, 나는 백담사의 절경에 깜짝 놀라 탄성을 질렀다.
나희덕2학년97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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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명
서평감상/기타
나희덕 시인의 시와 시 세계에 대해 쓴 감상문입니다. 길이 좁아서 개인 승용차로는 들어갈 수 없다는 관계자의 말에 충청남도에서부터 설악산 백담사까지 거진 9시간을 달려온 나는 맥이 탁 풀렸다.
밤구름이 잘 익은 달을 낳고
달이 다시 구름 속으로 숨어버린 후
숲에서는…… 툭…… 탁…… 타닥……
상수리나무가 이따금 …(생략(省略))
다. 내가 살던 서쪽, 충청남도와는 다른, 동쪽 강원도 태백산맥의 높고 거친 산맥의 모습도 충격이었지만, 전두환前대통령이 은둔시절에 만들었다는 다리 밑으로 흐르는 계곡을 둘러싸고 있는 숲의 푸름. 종전에 백일장 관계자들에게 들었던 섭섭한 마음이 썰물처럼 빠져 나가는 듯 했다. 겨우 산으로 들어가는 차에 올라, 백담사로 들어가는 길은 너무 험하기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