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LG전자 `블랙 프라이데이` 특수
페이지 정보
작성일 23-02-03 16:34
본문
Download : 081203111704_.jpg
북미에선 이날을 기점으로 연말까지 대대적인 할인행사가 이어진다. 프리미엄급 모델은 매장 내 판촉 활동, 세일즈맨 인센티브 제도로 판매를 독려하고 있다. LG전자는 지난해에도 11·12월 매출이 이전 두 달과 비교해 30% 이상 늘어났었다.
미국 블랙 프라이데이는 추수감사절 다음날인 매년 11월 넷째 주 금요일을 말하며 유통 업계가 대대적인 할인 행사로써 매출 확대와 함께 흑자(블랙)를 꾀하는 날이라는 뜻에서 붙은 이름이다. LCD TV는 goal(목표) 대비 120% 이상, 홈시어터·DVD·블루레이 플레이어 등 결합 상품도 goal(목표) 대비 150% 이상 판매됐다.
삼성·LG전자 `블랙 프라이데이` 특수
Download : 081203111704_.jpg( 72 )
레포트 > 기타
LG전자는 좋은 reaction response을 얻고 있는 시즌용 저가 제품으로 매출을 늘리고 프리미엄급 제품으로 수익성을 유지해 나갈 계획이다.
LG전자도 블랙 프라이데이 특수를 살리면서 11·12월 매출이 9·10월 대비 2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LG전자 측은 “올해 경기 침체와 수요 감소 상황을 감안하면 20% 매출 증가는 크게 선전한 결과”라고 말했다.설명
삼성·LG전자 `블랙 프라이데이` 특수
삼성전자는 지난달 28·29일(현지시각) 이틀 동안 미국 월마트에서 판매된 LCD TV가 36만대로 비수기인 지난 6월 한 달 TV 전체 판매량과 맞먹는다고 2일 밝혔다. 삼성 TV는 월마트에서 지난 28일 새벽 5시(현지시각)부터 판매를 처음 한 지 불과 2시간 만에 품절되기도 했다.
이 같은 초반 선전에 힘입어 삼성은 연말 수요를 겨냥한 전용 할인 모델로 월마트와 베스트바이를 집중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미국소매협회는 올해 블랙 프라이데이 매출이 전년 대비 7.2% 늘어날 것으로 예측했다.
다. 이는 삼성이 지난해 같은 기간 판매한 LCD TV 수량과 비교해 3배나 늘어난 규모다.
삼성전자 측은 “판매 現況 공유 시스템(CPFR) 등 체계적인 공급망 관리로 블랙 프라이데이 시즌 수요를 정확히 예측했다” 며 “이번 시즌을 위한 별도의 TV 모델을 6개월 전부터 기획·제작한 점도 주효했다”고 전했다.
강병준기자 bjkang@etnews.co.kr
미국 최대 쇼핑 시즌 ‘블랙 프라이데이’가 세계 경기 침체로 우울한 전자 업계에 ‘숨통’을 터주고 있다. 삼성전자는 특히 홈시어터 부문에서 특수 덕분에 북미 시장 점유율 1위도 넘볼 수 있게 됐다.
삼성·LG전자 `블랙 프라이데이` 특수
삼성은 또 ‘베스트바이’에서 블랙 프라이데이가 낀 11월 넷째 주간에 프로모션용으로 준비한 물량이 goal(목표) 대비 100% 이상 판매됐다.
특히 삼성·LG전자 등 국내 업체는 연말 판매세가 크게 꺾일 것이라는 전망과 달리 블랙 프라이데이 시즌 ‘특수’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순서
삼성·LG전자 `블랙 프라이데이` 특수
우려와 달리 블랙 프라이데이 시즌 초기 판매가 순조롭게 이뤄지면서 삼성과 LG는 ‘깜짝’ 실적이 아닌 지속적인 연말 ‘특수’로 이어가기 위해 마케팅과 유통망을 다시 정비하고 있다.
LG전자는 벽걸이 TV를 구입할 때 선이 보이지 않는 고급 인스톨레이션 제품을 무료 설치해주는 등 서비스 差別화로 수요 선점에 나선다.
